여민지 8골 U-17 여자월드컵 축구 한국 결승 진출!!!

추석 새벽 좋은 소식입니다.
FIFA 주관 U-17 여자월드컵 축구 한국 VS 스페인의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고, 이 경기에서 여민지 선수는 1골 1도움을 보태 총 8골2도움을 기록 득점왕 및 대회 MVP까지 획득할 것 같내요.

경기 초반 6분에 스페인에게 먼저 골을 먹어 신체조건이 좋은 스페인에 지는거 아닌가 했는데 2분뒤 바로 여민지 선수가 김나리 선수의 센터링을 침착하게 헤딩골로 연결 동점골을 만들어 냈고, 전반 39분에는 여민지 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주수진 선수가 단독 드리블로 스페인 수비를 농락하며 골키퍼까지 재치고 결승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보는 내내 아직 선수들이 어려서 그런지 지역수비, 맨투맨 수비 다 불안했는데... 그래도 잘 버텼내요. 그래도 경기 내용은 성인 선수들 못지 않은 재미를 주는게 새벽에 잠안자고 TV로 경기 본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

스페인은 유럽 애들이라 역시 신체조건 좋고 특유의 패스축구 아 이건 좀 많이 부럽습니다.
어린 선수들인데도 패스가 부드럽게 이어지는거 보면 정말 부럽다는 말 밖에는...
요런건 우리나라 선수들도 빨리 배워야하는 부분 같은데 말이죠.

암튼, U-17 여자월드컵 결승진출! 남녀 통틀어 FIFA 주관 국제대회 사상 최고 기록인데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결승까지 넘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승을 위하여 이교라 이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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