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여자월드컵 우승! 여민지 3관왕!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일본방송 동영상!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도 이처럼 몰입하게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역전에 역전 또 재역전...
쓰러지고 또 일어나고 제대로 뛰지도 못하면서 끈질기게 경기를 치른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대표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가는 피말리는 경기를 치른 어린 동생들...
보는 내내 손에 땀이 마르지 못하게 만드는 장면을 연출한 U-17 여자월드컵 대표팀...
FIFA 주관 국제대회에서 언니, 오빠들이 한번도 달성하지 못했던 우승을 어린 동생들이 U-17 여자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번쩍들어 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군요.

또, 여민지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는 견제가 심해 득점을 가동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그래도  대회MVP에 8골로 득점왕까지 3관왕을 차지해 버렸내요. 푸하하~ 너무 기특합니다.

이번 결승전 경기에서는 수준있는 경기내용과 예술적인 중거리 슛들이 골로 연결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됐는데, 한국의 이정은,김아름, 이소담 선수의 중거리 슛과 일본팀의 나오모토 히카루, 다나카 요코 선수의 중거리 슛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아래는 일본 중계방송의 동영상입니다. 
 

경기에 우승하면 나이가 어린관계로 장학금을 준다고 하는데 포상금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거리 퍼레이드도 함 해야죠. 물론, 인지도면에서 성인 대표팀과는 격이 다르지만 86년 멕시코 국제 청소년 대회 때 4강에 들면서 우리나라의 축구 중흥기를 이끌었던 그들도 국내에 돌아와서는 거리 퍼레이드를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우리의 국민 여동생들 페레이드 뿐 아니라 축제라도 좀 벌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모로 머리 아픈 시기에 단비의 소식을 전해준 우리 국민여동생들 수고했고 장하고 고맙습니다.

아래는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본과의 결승전 우리나라 선수들의 골모음 동영상 다시 한번 감상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