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더위가 한풀 꺽인 줄 알았는데 낮에 밖에 나갔다가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
뭐 날은 쨍쨍하니 하늘도 파랗고 좋긴 하지만 거리를 나 다니기엔 한 낮은 여름마냥 뜨거운 느낌이 영 사람을 지치게 한다.
오후 약속 장소로 가기위해 길을 걷다가 등줄기에 한여름 처럼 땀이 나길래 잠시 쉬었다 가려고 눈에 보이는 편의점에 들렸다.
커피 캔을 하나들고 더운 기운을 식혀 보려고 하는데 역시 편의점은 아직 에어컨을 가동 중이다.
친구를 만나고 어느덧 해가 떨어지고 저녁이 되니 밤이 선선해서 좋쿠낭 하는걸 느낀다.
정말 낮에는 아직은 다니기가 더운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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