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이야 각기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 제 블로그는 순수하게 정보성 글과 연예, 스포츠만 거의 올렸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배우고 만든 것이라 유독 신경도 많이 쓰고 애정을 가지고 하다보니 어느새 블로그 유입 숫자가 꽤 됐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네이버에서 제 블로그글들이 전부 다운되고 보이지 않게 되자 유입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 눈에 띄더군요. 상업적인 글도 없고, 그렇다고 저작권 관련하여 문제 될것도 없는 블로그인데 왜일까 고민하다가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겸 항의겸 전화를 했더니 아무 문제 없는데 잠시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다시 검색이 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합니다. 오류를 수정하고 다시 검색이 잘 되도록 하는데 3일 걸린다고...
3일 후 네이버 검색에서 제 글들이 뜨는 지 확인해 본 결과 이전에 썼던글 하나도 검색 되는거 없습니다. 다시 네이버에 전화해서 항의 했더니 하는 말... 좀만 더 기다려 보랍니다. 결국 몇 일을 이런식으로 또 허비하고 또 전화를 했더니 다시 확인하고 수정한답니다. 결국 검색에서 왜 제외 됐는지 원인파악 불가와 더불어 수정불가... 한 듯 보였습니다. 외부 블로그라 차별하나 생각도 했지만 이웃블로그들은 잘 만 올라갑니다.
정말 성질이 나서 그 날 이 후로 이 블로그에 포스팅은 접기로 맘을 굳혔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1년 반이 지나고 나서 다시 블로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몰려와서 다시 시작하려다 보니 네이버 검색제외 문제를 다시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 결과 이젠 제 블로그의 RSS피트가 아예 없다는 군요. 그럼 1년 반전의 사건도 제 블로그 피드가 사라져서 생긴 오류였었다는 감이 확 오더군요. 혈압 UP~~ 확실히 네이버 아니 네이년은 확실히 증오의 대상입니다. 현재 네이버와 다퉈서 얻은 것은 제 성질 버린거와 블로그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아픔만 남았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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